[앵커]<br />세월호 선체 일부에 구멍을 뚫고 내부에 들어가 미수습자를 찾는 작업이 시작된 지 일주일이 지났는데요.<br /><br />아직 미수습자 발견 등 그렇다 할 성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가족들은 해수부나 선체조사위원회가 수색 방식을 전면적으로 바꿔주기를 원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현장에서 취재 중인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. 나현호 기자!<br /><br />선내 수색이 일주일째 이뤄지고 있을 텐데, 우선 오늘은 어떤 작업이 이뤄지는 겁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지금 선체에 구멍을 뚫은 곳이 뱃머리 4층에 3곳, 3층에 1곳입니다.<br /><br />3년 동안 세월호가 바다에 잠겨있었다 보니, 선체 내부에 온통 진흙이 가득 차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래서 구멍을 뚫은 부분에서 진흙을 퍼내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작업자들이 진입하는 데 방해되는 장애물이 한둘이 아닌 데, 이를 하나씩 일일이 끄집어내는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현재 선체가 왼쪽 면이 바닥으로 누워 있는데요.<br /><br />반대로 선체 오른쪽 면은 하늘을 향해 있고, 이미 구조물이나 장애물 상당수가 바닥인 왼쪽 면으로 떨어진 상태여서 진입하기가 한결 수월합니다.<br /><br />해수부는 이 오른쪽 면을 통해서 선내에 진입하려고 진입 통로를 확보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3층 2곳, 4층 1곳으로 모두 3곳에서 동시 진입을 준비하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이렇게 일주일째 선체 내부에 진입해서 수색을 이어가고 있는데, 아직 미수습자가 발견되지 않고 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선내 수색이 시작된 게 지난 18일, 그러니까 지난주 화요일이었는데요.<br /><br />오늘로 수색 일주일째입니다만, 아직 미수습자 발견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동물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은 매일같이 발견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심지어 어제는 선체 우현 진입을 위해 진흙을 거둬들였는데, 이 과정에서 뼛조각 83점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유류품도 속속 수거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여러 점의 휴대전화를 비롯해 디지털카메라도 발견됐고요.<br /><br />여행용 가방과 신발, 옷가지 등은 거의 매일 선체 내부 수색 과정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중 일부는 절차를 거쳐 유가족들에게 돌아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유류품이 자꾸 나오기 때문에 이제 곧 미수습자가 발견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지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정작 가족들이 원하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벌써 3년을 기다려온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42411592508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